[책 공동 집필 프로젝트] 최종 원고를 제출하다.
공동저자로 참여하며 느낀점, 회고 포스팅

오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하는 IT용어' 도서에 공동저자로 참여하며 느꼈던 회고를 나눠보려고합니다.
2021년 12월 05일 첫 모임 시작으로, 2022년 02월 09일 드디어 출판사에 최종 원고를 보내게되었습니다.
아직 책이 나오기까지는 출판사와 피드백도 계속적으로 주고 받아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희 쪽에서는 큰 마무리는 됐다고 할 수 있기에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기획과 진행, 조율에 힘써주신 고승원 대표님, 비제이퍼블릭, 함께 프로젝트에 진행한 21명의 공동저자에게 그리고 항상 믿어주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가족과 마음속으로 응원해준 주위의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제가 이 프로젝트를 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글쓰기'는 개발자에게 중요한 덕목중 1가지 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록체인 과정을 수료한 후, 시기 또한 적절했기에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도 쌓고, 책 집필도 같이 병행하며 글쓰기 실력도 쌓아야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첫 주, 처음 집필한 용어CORS..저는 시작한지 첫 주만에 바로 후회했습니다.
왜냐하면, IT관련이다보니 소설 같이 저의 생각을 풀어쓰는게 아닌 즉, 뇌피셜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찾고, 찾은 정보를 읽고, 완전히 이해를 한 다음, 글을 쓰는것에 정말 많은 시간을쏟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하지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용어에 대한 그림, 도표까지 모두 직접 구상하여 첨부해야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각 용어 마다 당연한 것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고, 찾은 정보를 읽고, 완전히 이해를 한 다음, 글을 쓰는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은 한 번에 끝나는게 아니라, 출판사에 최종 원고를 보낼 때까지 담당한 용어를 읽고, 고치고, 다시쓰고를 반복했습니다. 많이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잘 와닿지는 않았지만) 3번째 용어 디파이(DeFi)를 쓰고 난 이후(대략 2021년12월30)부터는 코딩을 하거나, 공식 문서를 읽을때도 집필할 때와 같은 습관적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즉, 점점 좋은 습관이 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금 이 프로젝트 참여하기를 너무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공동참여하신 분들중에도 처음에 썼던 용어의 글이 점차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며 저 또한 자극받고,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자극과 인사이트를 주었던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끝으로, 개인 프로젝트를하며 책 집필과 함께 병행하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였고,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스트레스와 힘듬이 있어야 비소로 성장 할 수 있다는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장의 기회를 주신 고승원 대표님, 비제이퍼블릭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항상 바쁜 연말, 연초를 보냈지만 작년 21년 연말은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하며 22년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연말, 연초를 느낄새 없이 달려온 저 스스로에게, "지금처럼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자"라고 전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