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5월 2일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출근하면서,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왔다.
그 사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IT 용어'가 출간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책 집필 당시 Why CORS, TDD, 디파이, 챗봇을 선택하여 집필했는지에 대해 적어보려고한다.
더불어 아래의 두개의 주제 또한 함께 공유해보고자 한다.
- 집필한 후, 코딩할 때 큰 변화가 있었나?
- 현재 협업에서 일할 때 책 집필이 도움이 될까?
1. CORS
react를 공부하며 Backend와 Frontend에 대한 개념 생기기 시작하면서 CORS라는 오류를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인데, 그래서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 선택한 용어였다.
2, TDD
개발을 시작하면서 교육센터에서 공부할 때는 몰랐었던 개념이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고 여러 가지 자료들을 보니 TDD라는 개념이 적지 않게 보였다. 결론적으로 현 신입 개발자에게서는 절대적으로 먼저 공부해둘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면 좋고, 나 또한 이후, TDD 방식으로 일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선택한 용어이다.
3. 디파이(DeFi)
블록체인 교육을 들으면서 이미 디파이하고, 교육을 듣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당시 코딩만 따라가도 벅찼기에 블록체인 세계공부에 대한 부분을 많이 못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교육 끝나고, 책을 집필하며, 유민호님의 블파스(블록체인 파헤치는 스터디)를 참여하며 디파이를 주제로 발표하게 되었는데, 그때 좀 더 명확해졌고 직접 거래도 해보면서 CeFi와 DeFi의 차이점 등 내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과 헷갈렸던 부분은 디파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선택한 용어이다.
4. 챗봇
4차산업혁명에서 챗봇의 기능적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래서 챗봇은 설계상, 어떻게 구현이 되는 것일까? 에 대한 부분을 알고 싶고 현재 우리 생활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고있는가?를 더 깊게 살펴보고 싶어 선택한 용어이다.
- 짧은소감 :
책 집필 당시, 매주 용어들을 선택할 때 조금 긴장되면서 선택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사람들끼리 많이 겹치지도 않고 다들 하고 싶은 용어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 책 집필 후, 코딩할 때 큰 변화가 있었나?
- 그렇다. 글을 쓸 때 먼저 엄청나게 분량을 뽑아야 하는 건 당연히 아는 사실이겠다. 왜냐면, 채워야 하는 분량이 있는데 글이 길면 짧게 줄이면서 다듬으면 그만이지만, 글이 짧으면 줄일 수 없을뿐더러다시 필요한 내용을 채우느라 더 시간을 많이 소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나는 이와 같은 방식이 코딩할 때도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즉, 글 쓸 때처럼 구현을 우선적 목표로 코드를 작성하고, 틈틈이 혹은 최종적으로 다시 코드를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나는 책 집필 전에는 어떻게든 하나하나 차근차근 생각하며 맡은 업무를 구현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신입에게는 단연코 바로바로 구조화가 안 된다. 특히 실무에서는 대망의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부터 구조화해서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신입은 어려우니까 말이다.
- 현재 협업에서 일할 때 책 집필이 도움이 될까?
- 이는 위와 같은 맥락이다. 또한 같은 신입 개발자들을 위해 같이 공유하는 취지로 집필하였던 책이지만, 오히려 나에게 더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주어 인생에서 너무 뜻깊고,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
- 더불어 책 출간했다고 수석님께서 도서도 구매해주시고, 직원분들에게 말씀도 해주시고.. 생각지도 못한 감동이 있어서 부끄러우면서도 좋았다.
마무리 :
2022.05.23일 나의 이름이 정식으로 작가로 등록이 된 날이다.
너무 감사하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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